학교 운영을 이런식으로 하는 학교가 어디있습니까?
학부모로서, 학교의 이런 행보는 학생들과 학부모를 그저 학교를 위한 ATM기로만 생각하는 것처럼 보이네요.
아무리 지방 사립대여도 학생들을 이런식으로 천대하는 학교는 없습니다.
근데 심지어 항공운항학과에 지원한 학생들은 대부분 한서대보다 훨씬 좋은 인서울도 포기하고 꿈을 위해 그냥 지방도 아니고 섬같은 곳에 갇혀서 태안 비행과 조종사만을 꿈꾸고 등록한겁니다.
그 푸릇푸릇한 청춘을, 20대 전체를 학교와 꿈을 위해 바친거라고요.
근데 적체문제를 해결해주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미국 비행 금액을 지원해주는 것도 아니면서,
졸업 유예, 휴학하면 F학점을 준다는 건 도대체 무슨 심보입니까?
악마도 손사래치겠네요.
학교는 이런 학생들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발품을 팔아도 모자랄판에 학생들 통수나 치고 이게 뭡니까?
적체 문제를 해결할거면, 그냥 무책임하게 미국에 보내는게 아니라, 국내 비행학교와 계약을 해서 학생들을 분산시켜서 국내에서 비행할 수 있도록 하거나, 미국에 정 보내야되겠으면 생활비를 지원해주던가 학교가 책임을 질 생각을 해야죠.
학생들에게 떠밀면 그만입니까? 삼류 하위 대학도 안할 행동을 하시네요.
학교는 태안 자체 비행장으로 홍보해놓고 막상 태안비행장은 쓰지도 못하는게 말이됩니까?
이 상황에서, 어제 학교 홍보 인스타에도 당당히 태안비행으로 홍보를 하셨더라고요?
정말 어이가 없어서 웃음만 나오네요.
그리고 지금 이렇게 적체 문제로 난리면서, 그와중에 자율전공의 과 선택 제한과, 소속 변경 사항은 또 뭡니까?
적체라면서요...? 졸업유예라면서요?
자율전공에서 항공운항학과 올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훌륭하신 교수님들께서 그정도도 예상 못하시진 않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개정안은 정말 말도 안됩니다.
이러한 개정안이 확정안이 되고, 적체 문제도 그저 미국비행이라는 식으로 해결하려 한다면,
한서대의 위상은 그냥 지방에 이름도 못내미는 뒤쳐진 사립대가 될겁니다.
월요일에 학생들이 의견서를 제출한다고 하니, 학교측과 교수님들께서는 이를 잘 고려하여 학생들을 위한 학교가 될 수 있는 현명한 선택을 해주시길 바랍니다.